<사진=KB국민은행>
<사진=KB국민은행>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KB국민은행이 수익률이 낮을 경우 수수료를 적게 받는 수익률 연동형 자문형 신탁상품을 출시한다.

KB국민은행은 투자 수익률과 연동해 수수료가 달라지는 ‘KB 굿파트너자문형신탁’상품을 오는 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국민은행은 국내외 ETF·ETN에 투자해 6개월 내 목표수익률에 도달할 경우 자동환매를 통해 수익을 확정하고, 미달 시 6개월 이후 수수료를 인하하는 신탁상품을 은행권 최초로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기존 수익률 연동형 신탁 상품의 범위를 자문사의 자문을 받아 고배당주·가치주에 투자하는 자문형신탁 상품까지 확장한 것이다.

투자자는 1년 동안 투자수익률이 사전에 정한 기준에 미달할 경우 1년 이후 기본수수료를 60% 인하 받게 되며, 수익률이 목표 수준을 초과 달성하면 초과수익의 일부를 성과보수로 지급하게 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과 은행이 윈-윈하는 수수료 체계를 만들기 위해 KB착한신탁을 출시했듯이, ‘KB굿파트너자문형신탁’출시를 통해 ‘고객 중심의 수수료 체계’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 수수료 체계를 적용한 상품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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