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27일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양지리 마을을 방문해 ‘1사 1촌 결연마을 농촌봉사활동’중 농산물 상품을 옮기고 있다.<사진=산업은행>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27일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양지리 마을을 방문해 ‘1사 1촌 결연마을 농촌봉사활동’중 농산물 상품을 옮기고 있다.<사진=산업은행>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산업은행은 여름방학을 맞은 임직원 자녀들과 함께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양지리 마을을 방문해 ‘1사 1촌 결연마을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지난 2004년 8월 양지리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13년간 매년 정기적인 자원봉사와 특산물(오대쌀, 고춧가루 등) 구매 캠페인, 안보체험(땅굴견학 등), 철새탐조 캠프 등 도농간의 활발한 상생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결연마을의 특산물 판매를 돕기 위해 농산물에 부착할 스티커(참기름, 들기름 등)를 직접 제작해 지원했으며 마을의 발전을 돕기 위해 마을 홈페이지인 ‘두루미펜션’을 제작하고 개통했다.

산업은행은 앞으로 양지리 홈페이지인 ‘두루미펜션’이 마을의 실질적인 소득증가와 생활수준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산물 구매주문 및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 도입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은행 직원들이 쉽고 저렴하게 양지리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게해 1사1촌의 본질적 의미를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은행 직원가족 40명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고추·파프리카 따기, 잡초 제거 등의 봉사 활동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이번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으로 산업은행 임직원 자녀들이 노력해서 얻어지는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