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 넥슨 ‘로브레이커즈’, 손노리 ‘화이트데이’ 등

네오위즈 '디제이맥스 리스펙트'<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 '디제이맥스 리스펙트'<사진=네오위즈>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게임사들이 하반기에 연이어 콘솔게임을 출시한다.

콘솔게임은 전용 게임기를 텔레비전이나 모니터의 화면에 연결시켜 작동하는 게임으로 비디오 게임(video game)으로도 불린다.

국내 게임사들이 대부분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에 사업을 집중하면서 콘솔 게임 개발에는 소홀했다. 하지만 최근 영역을 넓혀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게임사들이 늘면서 콘솔게임으로 주목할 만한 게임을 내놓고 있다.

네오위즈는 오는 28일 국내 리듬 액션 게임 시장을 대표하는 디제이맥스 시리즈의 최신작 ‘디제이맥스 리스펙트‘를 출시한다. 디제이맥스 시리즈는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 아케이드, PC 등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은 인기 리듬 액션 게임 시리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PS4로는 처음 출시하는 이번 작품은 기존 시리즈의 인기곡, 신곡 등 총 146곡이 수록 된다”며 “그동안 발매된 디제이맥스 시리즈의 완성판 같은 느낌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시그니처 뱃지 6종, 아트북, 신곡 OST 2장, 디제이맥스 포터블1 & 2 시리즈의 플레이스테이션4 타이틀 교체커버 한정판이 10만원에 달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출시 10분만에 매진되는 위력을 선보이는 등 유저들의 관심이 뜨겁다.

넥슨 '로브레이커즈' <사진=넥슨>
넥슨 '로브레이커즈' <사진=넥슨>

다음달 8일에는 넥슨이 미국 LA에서 열린 ‘게임쇼 E3 2017‘에서 선보였던 ’로브레이커즈‘를 PC와 PS4 두 가지 버전으로 아시아권 및 러시아를 제외한 글로벌 전역에 출시한다.

이 게임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팀 대전 FPS(1인칭 슈팅 게임) 장르다.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로 유명한 클리프 블레진스키가 개발을 총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PC와 PS4 버전으로 글로벌 출시 예정인 로브레이커즈는 넥슨의 새로운 시도 중 하나”라며 “국내에는 연내에 PC버전 출시가 확정됐지만 콘솔버전은 현재 서비스 테스트중이기 때문에 출시일이 아직 미정이나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유저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노리 '화이트데이: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사진=손노리>
손노리 '화이트데이: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사진=손노리>

손노리는 ‘화이트데이 :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PS4 버전과 PC버전을 다음달 22일에 동일하게 출시한다. 이 게임은 손노리의 대표작이자 지난해 17년만에 모바일로 출시 되 화제가 됐던 화이트데이를 PS4버전으로 옮긴 것이다. 원작에 없었던 4번째 여학생 캐릭터 ‘유지민’을 비롯해 새로운 시나리오가 추가됐다.

또한, 공포 게임이나 어드벤처 게임을 잘 못하는 초보 유저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매우 쉬운 코스인 '왕 이지 난이도'를 추가했다. 모바일 버전에서 판매했던 다양한 DLC(Downloadable content) 의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손노리 관계자는 "PS4버전과 PC버전 둘 다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앞으로도 게임에 대한 여러 정보들을 공개할 예정이니 유저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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