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식 발전소…기존 방식 보다 발전량 10~20% 증대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화큐셀코리아는 21일 한화솔라파워, 한국수력원자력, 솔키스와 수상회전식 태양광 기술을 적용한 발전사업을 위한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했다.

총 사업비는 2천억원 가량으로 발전량은 80MW 규모다.

한화큐셀코리아는 이번 MOU를 통해 모듈공급과 설계·조달·시공(Engineering·Procurement Construction)를 담당하고 한화솔라파워는 사업개발비 조달과 투자를 맡게 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사업 관리와 금융 조달,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지원을 담당한다. 솔키스는 특허 기술 제공과 사업지 확보, 수상구조물 공급 등으로 시공에 참여한다.

수상태양광발전은 기존 지상태양광발전 기술과 부유식 구조물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발전 방식이다.

수상태양광발전은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과 모듈의 냉각효과 등의 장점이 있다.

특히 한화큐셀코리아가 이번에 시공할 수상태양광발전소는 태양을 추적하는 회전식 태양광 발전소로 기존 수상태양광발전소보다 10~20% 이상의 발전량 증대가 예상된다.

조현수 한화큐셀코리아 대표는 “수상태양광은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한다는 의미는 물론 통풍·수면 반사파 등 다양한 요인으로 실제 발전량도 더 많은 태양광발전소”며 “향후에도 다양한 태양광 설치를 늘려 국내 태양광 보급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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