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원 에그’·‘슬림 에그’·‘올데이 에그’ 등 단말 3종 출시

KT 모델들이 ‘LTE 에그 플러스(LTE egg+)’ 단말 3종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KT>
KT 모델들이 ‘LTE 에그 플러스(LTE egg+)’ 단말 3종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KT>

[현대경제신문 유성현 기자] KT는 ‘LTE 에그 플러스(LTE egg+)’의 단말 3종 ‘글로벌원 에그’와 ‘슬림 에그’, ‘올데이 에그’를 3일부터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LTE 에그 플러스는 LTE(4세대 이동통신) 데이터 신호를 와이파이 신호로 전환해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에서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글로벌원 에그는 국내 최초 해외 로밍이 가능한 LTE 에그 단말이다.

12개 LTE 주파수와 WCDMA(와이드밴드 코드분할 다중접속 기술)를 탑재해 세계 주요 100여 개 국가에서 KT 로밍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보조배터리 기능과 전용 앱(HUAWEI HiLink)을 통해 단말 간 사진 공유가 가능해 여행 중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WAN·LAN(원거리·근거리)통신망 포트를 내장하고 있어 유선 인터넷을 연결해 홈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사용 가능하며 주변 와이파이를 잡으면 와이파이 신호 증폭기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슬림 에그는 73g의 가벼운 무게와 8.5mm의 슬림한 두께로 휴대성을 높였으며 최대 16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핑크와 네이비 두 가지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고급스러운 전용 파우치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스타일이 특징이다.

올데이 에그는 보조배터리와 LTE 에그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단말이다.

한 손에 잡히는 작은 사이즈인데다 6천mAh(밀리암페어)의 대용량 착탈식 배터리가 탑재돼 최대 32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단말 전면의 4단계 배터리 LED는 배터리 잔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SD카드 슬롯(최대 128GB) 지원으로 유무선 외장 하드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규 LTE 에그 플러스는 모두 배터리 절감 기술(C-DRX)이 적용돼 기존 대비 사용 시간이 개선 됐고, 디자인과 기능도 더욱 향상됐다.

가격은 각각 글로벌원 에그 16만5천원(부가세 포함), 슬림 에그·올데이 에그 13만2천원(부가세 포함)이다.

LTE 에그 플러스 신규 단말 3종은 전국 KT 매장 및 공식 온라인 쇼핑몰 올레샵에서 3일부터 구매 및 가입할 수 있다.

요금제는 KT ‘LTE 에그 플러스 11’, ‘LTE 에그 플러스 22’ 에그 플러스 요금제로 가입 가능하며, LTE 에그플러스 11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월 1만6천500원(부가세 포함)에 국내 최다 11GB의 데이터를 사용 할 수 있다.

구영균 KT 융합단말담당 상무는 “KT는 에그 서비스를 이끌어 온 1등 사업자로 이번 신규 단말에 해외 로밍과 배터리 절감 기술(C-DRX) 등을 적용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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