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기반 서비스 활용해 실시간 맞춤 서비스 지원

현대카드 프로모션 앱‘조커(JOKER)’시뮬레이션.<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 프로모션 앱‘조커(JOKER)’시뮬레이션.<사진=현대카드>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카드업계가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의 위치나 이동 동선을 찾아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오프라인 소비생활 지원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 시키는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KT의 인프라를 활용해 모바일 생활금융 플랫폼 ‘신한FAN(판)’ 내에 지오펜싱(Geo-Fencing) 위치기반 서비스를 론칭했다.

지오펜싱 위치기반 서비스란 지도상 가상의 울타리로 마케팅 영역을 설정해 영역 내 진입, 진출 등 고객의 현재 위치와 이동에 따라 상황에 맞는 혜택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신한카드는 지난 4월 KT와 금융플랫폼 및 디지털 기술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한카드는 마케팅 사안별로 지오펜싱 구역을 다양하게 설정하고 고객의 소비 스타일과 이동 경로에 따라 실시간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지오펜싱 위치기반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기존 O2O(Online to Offline)로 일컫는 온라인 중심의 오프라인 서비스 연결을 넘어서 오프라인을 중심에 두고 온라인 서비스를 오프라인으로 연결하는 O4O(Online for Offline) 비즈니스 전략을 적극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신한카드는 지오펜싱 위치기반 서비스를 GS리테일(GS25·GS수퍼), 홈플러스 등 신한FAN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한 매장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를 시작으로 지역 상권 기반의 일반 가맹점까지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지역 기반의 다양한 할인 행사를 홍보하는 채널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가치 있는 정보 제공 및 스마트한 경제생활을 지원하는 O4O 전략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신기술을 적극 결합해 ‘디지털 퍼스트 경쟁력’을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게임을 활용한 앱 ‘조커(JOKER)’를 통해 고객의 위치와 시간에 따라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조커’는 현대카드 고객들에게 이벤트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프로모션 앱으로 AR과 위치기반서비스를 적용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카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조커’를 통해 고객들은 게임을 즐기면서 주변의 영화, 외식, 커피 및 디저트 제휴매장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할인 및 교환쿠폰을 받을 수 있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앱을 실행하면 위치 및 시간에 따라 다른 모습의 ‘조커’들이 나타난다. 전국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며 가맹점별 특징을 살린 캐릭터가 재미를 배가 시킨다. 화면에 나타난 ‘조커’ 캐릭터를 잡으면 할인 및 증정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 조커(JOKER)’는 안드로이드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간단한 본인 인증만 거치면 바로 사용 및 혜택을 맛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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