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신용평가 실시, 2008년부터 매년 최고등급 받아

신한생명 사옥. <사진=신한생명>
신한생명 사옥. <사진=신한생명>

[현대경제신문 김자혜 기자] 신한생명은 NICE(나이스)신용평가에서 실시한 보험금지급능력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A’를 10년 연속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보험금지급능력평가는 일정 시점에서 보험사의 전반적인 보험금지급능력과 이와 관련된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이 평가를 통해 보험사의 보험금지급능력을 확인 할 수 있다.

신한생명은 이러한 보험지급 능력을  2008년부터 매년 AAA 등급을 획득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보험업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NICE신용평가는 신한생명이 안정적인 운용자산 이익률을 시현하고 있어 향후에도 현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중기 등급전망을 ‘안정적’ 수준으로 평가 했다.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다각화된 판매채널과 균형 잡힌 보험 포트폴리오 구조를 바탕으로 수익기반을 확보했으며 △보장성보험 중심의 보험영업 △안정적인 언더라이팅 △우수한 고정비 관리능력 등 보험영업 수익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 평가에서 신한생명 보험영업 부문은 부문이 다른 은행계 생보사와 달리 방카슈랑스를 낮추고 보장성보험 판매를 확대했다고 평가했다. 또 보험 종목별 수입보험료 구성비가 매우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회사 수익시반을 우수한 수준이다.

이어 자산건전성은 2017년 3월 말 기준, 위험가중자산비율 32.8%, 가중부실자산비율 0.0%로 매우 우수한 수준이며 향후 자산건전성 또한 양호하게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본적정성의 경우 2017년 3월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RBC기준)이 175.6%로 규제비율 100%를 상회하는 양호한 수준이다. 2016년 말 이익잉여금 규모가 1조4천억원에 달하고 보완자본을 활용하지 않고 있어 자본의 질적 수준이 우수하다는 평이다.

신한금융 계열에 대해서는 은행이 우수한 경쟁지위와 비용효율성 관리 등으로 신용카드, 증권 등 비은행부문 다각화에 기반한 사업안정성 등 지원능력이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판단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RBC규제 강화로 생명보험사의 RBC비율이 2015년 말 대비 50~60% 정도 하락한 점을 감안할 때, 신한생명은 비교적 하락폭이 작았다”며 “저금리 기조에서도 만기보유증권을 매도 가능증권으로 재분류 하지 않아 시장금리 상승에 부정적 영향이 작안 던 것으로 판단 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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