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는사람 계좌번호·연락처 만으로 월 최대 500만원 송금가능

<사진=삼성증권>
<사진=삼성증권>

[현대경제신문 김자혜 기자] 삼성증권은 간편송금 앱 '토스(Toss)'를 운영하는 비바리퍼플리카와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삼성증권 계좌를 통한 간편 송금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토스'는 받는 사람의 계좌번호나 연락처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며 받는 사람의 계좌번호나 연락처를 입력하고 암호입력과 지문인증의 과정을 통해 일 50만원, 월 최대 500만원까지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

토스는 지난 2015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지난 2월까지 누적 송금액 3조를 돌파했으며 간편송금 시장 점유율은 95%에 달한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삼성증권 계좌를 갖고 있는 가입자는 누구나 '토스'앱에 들어가 계좌를 등록하기만 하면 삼성증권 계좌는 물론 토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19개 은행, 4개 증권사 등 타 금융사 계좌로도 손쉽게 송금 하거나 송금 받을 수 있게 됐다.

김광일 삼성증권 업무혁신팀 팀장은 "핀테크 업체와 제휴를 통해 혁신적인 금융거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인 '엠팝(mPOP)'에서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없이 홍채인증만으로 금융거래가 가능한 홍채인증 서비스를 비롯해 지문인증, 간편비밀번호 인증 등 편리한 모바일 거래를 위한 첨단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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