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건물에너지관리(BEMS)·헬스케어 등 적용 예정

 
 

[현대경제신문 유성현 기자] SK텔레콤은 민간기업형 임대주택(KEB하나스테이)에 첨단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생활편의 시설과 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종합부동산관리회사인 ‘HN주택임대관리‘·임대관리업체인 ’HN서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민간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은 중산층 주거 안정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장기 임대주택 사업으로, 입주자는 최소 8년의 주거기간을 보장받으며 임대료 상승률은 연5% 이하로 제한된다.

3개 회사는 하나스테이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과 건물에너지관리(BEMS), 헬스케어, 통합 보안 시스템, 카셰어링,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등 다양한 ICT 기반 서비스와 시설을 적용할 계획이다.

백제욱 HN주택임대관리 대표는 “국내 최고 IT기업중 하나인 SK텔레콤의 콘텐츠를 하나스테이에 적용해 거주자들의 편리성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향후 주택을 매개로 다양한 서비스를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은 "SK텔레콤은 HN주택임대관리와의 제휴를 통해 IoT기반 솔루션을 적용한 프리미엄 임대주택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생활편의 제고에 도움이 될 다양한 첨단 ICT 기술들을 주택에 접목해 한 차원 높은 주거 서비스를 구현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첨단 ICT 서비스들이 구축될 임대주택은 대구 포정·대명동과 부산 광안·양정동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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