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증권사 호치민증권과 현지 대표 기업 탐방

20일 '삼성증권 베트남 현지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프라이빗뱅커(PB)들이 호치민증권을 방문해 현지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과 베트남 증시 및 종목 관련 시황 토론회를 갖고 있다.<사진=삼성증권>
20일 '삼성증권 베트남 현지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프라이빗뱅커(PB)들이 호치민증권을 방문해 현지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과 베트남 증시 및 종목 관련 시황 토론회를 갖고 있다.<사진=삼성증권>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글로벌자산배분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증권이 동남아 핵심투자처로 떠오른 베트남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프라이빗뱅커(PB) 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증권의 우수 PB 총 50명이 참여하는 이번 베트남 현지 연구 프로그램은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여 PB들은 베트남에서 직접 연구한 투자포인트를 국내 투자자들에게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19일부터 호치민에 도착해 현지 탐방 중인 1차 연구단은 삼성증권의 제휴사인 호치민증권을 방문해 세일즈, 리서치센터장, 섹터 애널리스트들과 시황 토론회를 갖고 베트남 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 개별 기업분석을 위해 베트남 대표 기업인 마산그룹, 노바랜드 등을 직접 방문하는 기업홍보(IR) 미팅, 부동산개발그룹인 VIN그룹의 개발현장 투어, 베트남 최대 운용사인 드래곤캐피탈 투자책임자(CIO)와의 간담회 등 다양한 현지 연구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삼성증권은 이번 베트남 현지 연구뿐 아니라 중국, 대만, 미국 등 해외 시장에 대한 PB 해외 연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PB가 고객들께 글로벌 관점의 자산관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해외 시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에서 나오는 자신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PB 해외 연구 프로그램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압구정WM지점 정정국 PB는 “현지 연구를 통해 베트남 기업정보 뿐 아니라 경제성장에 대한 베트남인들의 강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직접 확인한 생생한 베트남 투자포인트를 고객들께 소개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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