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열린 현대해상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이철영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1번째), 개인부문 대상 방미자씨(왼쪽 2번째), 대리점부문 대상 남상분씨(왼쪽 3번째), 박찬종 대표이사 사장(왼쪽 4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해상>
12일 열린 현대해상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이철영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1번째), 개인부문 대상 방미자씨(왼쪽 2번째), 대리점부문 대상 남상분씨(왼쪽 3번째), 박찬종 대표이사 사장(왼쪽 4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해상>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현대해상은 지난 12일 '2016년 연도대상 시상식'을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과 이철영·박찬종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및 하이플래너 438명이 참석했다.

최고상인 대상에는 울산사업부 번영로지점 방미자(설계사부문)씨와 천안사업부 천안지점 남상분(대리점부문)씨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보험료 매출에서 방미자씨는 30억 원, 남상분씨는 55억 원을 기록했다.

입사 23년차인 방미자씨는 2001년 연도대상 장려상 수상 후 꾸준히 은상과 동상, 금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고 올해 처음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경청, 진심, 믿음으로 한결 같이 고객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열심히 일하다보니 첫 대상 수상의 영광을 이룰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많은 말보다는 요점을 명확히, 선택의 순간에 믿음은 확실하게, 그리고 여유로우면서도 소신을 굽히지 않는 모습이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라고 말했다.

남상분씨는 2008년 첫 대상 수상 후 올해 포함 총 6차례에 걸쳐 대상을 차지한 현대해상 최다 대상 수상자이다.

남씨는 수상 소감을 통해 “6천여명의 고객들과 함께 해왔다는 자부심이 무엇보다 소중하고 감사하다”고 밝힌 뒤 “보험전문가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확실한 전문 영역을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최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풍부한 상품지식을 통해 고객과의 신뢰를 쌓은 것이 성공비결”이라고 전했다.

정몽윤 회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외 지속되는 경기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현대해상이 지난해 매출 12조 6천억원, 총자산 36조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하이플래너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최근 온라인 보험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첨단 기술과 접목해 보험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펼쳐질 것”이라며, “다가올 새로운 환경에서 도태되지 않도록, 온라인 보험 시장의 진화에 맞서 전문역량 강화 및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오프라인만의 경쟁력을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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