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차단제, 수분·영양·피부 톤업효과 등 다양한 기능 갖춰

<사진=라네즈>
<사진=라네즈>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화장품 업계가 봄을 맞아 강해진 자외선에 대항하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갖춘 선케어 제품을 출시하며 고객들의 피부 사수에 나섰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볕 아래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우리나라 속담에 ‘봄볕엔 며느리를 내보내고 가을볕엔 딸을 내보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봄은 가을보다 일조량이 1.5배 많고, 평균 일조시간도 여름보다 약 20% 길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야 하는 계절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햇빛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색소침착은 물론 기미와 주근깨 등 잡티와 주름까지 생기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4일 “봄철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피부가 예민해지는 시기인데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가 노화될 수 있다”면서 “야외활동은 물론 외출 시에도 자신에게 맞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등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한다”고 조언했다.

라네즈가 최근 출시한 선 케어 라인은 워터 스크린 기술을 이용해 하이드로 이온 미네랄 워터와 식물 유래 폴리페놀 추출물을 함유시켜 외부환경으로부터 지치고 건조해지는 피부를 건강하게 보호해준다.

라네즈선 케어 라인은 수분을 충전해주는 워터리 제형의 ‘워터리 선 크림’과 라이트한 제형의‘ 선 플루이드’, 마시멜로우처럼 푹신한 텍스처로 간편하게 덧바를 수 있는 ‘선 쿠션’으로 구성됐다.

라네즈 워터리선크림은 수분과 영양이 풍부한 자작나무수액성분과 피부보습인자 성분이 함유돼 건조한 환경에서도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는 수분선크림이다. 워터프루프 기능으로 땀과 물에도 지워지지 않는다.

<사진=아넷사>
<사진=아넷사>

아넷사는 현대인들의 피부건강을 지켜줄 자외선 차단제 4종을 지난 1일 출시했다.

아넷사에 따르면 신제품은 사용감에 따라 산뜻한 타입의 퍼펙트 라인과 촉촉한 타입의 에센스 라인으로 구성돼, 원하는 제형과 기능에 따라 선택하기 좋다.

퍼펙트 라인은 UVA와 UVB를 동시에 차단해주는 더블 프로텍팅 기능의 '아넷사 퍼펙트 UV 선스크린 아쿠아부스터'와 피부 톤업효과 및 로즈힙 열매 추출물로 피부까지 생각한 '아넷사 퍼펙트 페이셜 UV 선스크린'으로 구성됐다.

실버 라인인 에센스 라인은 뷰티 에센스가 들어있어 피부의 보습을 유지시켜준다.

'아넷사 에센스 UV 선스크린 아쿠아부스터'는 물과 땀에 강한 내수성 자외선차단제로, 유지력이 뛰어나고, '아넷사 화이트닝 에센스 페이셜 UV 선스크린'은 화이트닝 기능이 들어 있어 피부를 밝고 투명하게 해주며, 베이스 기능을 해낸다.

영국 뷰티 브랜드 더바디샵은 100% VEGAN 제품인 자외선 차단제 ‘스킨 디펜스 대용량’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스킨 디펜스 대용량은 UVB를 12시간 지속 차단한다.

특히 용량이 기존보다 20ml 많은 60ml 점보 사이즈로 출시돼 20% 저렴한 가격적 혜택도 얻을 수 있다.

스킨 디펜스는 에센스처럼 가볍고 백탁 현상 없이 피부에 스며들어 피부를 매끈하게 정돈해준다.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는 자외선이 급격히 강해지는 계절을 대비해 SPF 50이상의 자외선 차단 지수를 갖춘 ‘브라이트닝 업 선’의 업그레이드 버전과 신제품 ‘그린 마일드 업 선’을 선보였다.

피부톤을 보정해주는 톤업 선케어 제품인 브라이트닝 업 선은 프랑스 남서부 소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피크노제놀’ 성분을 함유해 피부 보호 기능이 강화됐다.

‘그린 마일드 업 선’은 미국 시민 환경 단체 EWG의 그린 등급 원료만을 사용해, 온 가족이 함께 사용 가능하다. 또한 컴퓨터, TV, 게임기, 스마트폰 등의 LED화면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를 차단해 실내 광(光)으로 인한 피부 손상까지 방지해준다.

신양희 닥터지 글로벌마케팀장은 “올해는 ‘브라이트닝 업 선’ 리뉴얼과 EWG 성분만을 담은 ‘그린 마일드 업 선’을 시작으로 다양한 선 케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자외선 차단제 시장 내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사진=LG생활건강>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남성 전문 화장품 ‘보닌’은 남성용 ‘보닌얼티밋 선 파이터’를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다.

보닌얼티밋 선 파이터는 SPF50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력으로 뜨거운 햇살을 막아줘 야외 활동으로 자외선 노출이 잦은 남성들에게 적합하다는 게 LG생활건강의 설명이다.

보닌얼티밋 선 파이터는 백탁 없이 부드럽고 산뜻하게 발려, 땀에 흘러내리고 답답한 사용감 때문에 선 제품 사용을 꺼렸던 남성들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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