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모바일 전용 외화통장…인증서 없이 다양한 우대환율 제공

<사진=우리은행>
<사진=우리은행>

[현대경제신문 강준호 기자] 우리은행은 위비뱅크를 통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모바일전용 외화통장 '위비 외화클립'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위비 외화클립은 위비뱅크에서 가입이 가능한 입출금이 자유로운 모바일 전용 외화통장이다. 지폐·카드·신분증을 놓을 수 있는 심플하고 슬림한 소지갑인 '머니클립'에서 착안해 간단하고 쉽게 외화 매매와 적립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간편뱅킹을 적용해 1일 100만원 이하까지는 인증서 없이 외환매매(이체)가 바로 가능하며 기존 8단계에서 2단계로 외환매매 프로세스를 대폭 간소화했다.

입금 가능한 통화는 달러, 엔화, 유로화 등 주요통화 11종이며 다양한 환율우대 조건이 있다.

주요통화 50%, 기타통화 30% 기본우대 외에도 상품우대로 '위비톡으로 우대환율 알림 수신' 또는 '월 5회이상 외환매매 거래시 주요통화 70%, 기타통화 40%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3일부터 5월 31일까지 다양한 제휴처와 함께하는 '신상품 출시 이벤트'도 실시한다.

위비외환클립 가입 시 인터파크투어, 신세계면세점, 트래블메이트 등 제휴처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쿤폰과 적립금이 제공된다.

인터파크투어 등 제휴처에서 받은 환율우대쿠폰으로 위비외화클립을 신규하면 이벤트 기간 중 달러, 유로, 엔화에 대해 90%의 환율우대 혜택이 자동 제공된다.

이밖에도 이벤트 기간 중 위비외화클립에서 달러, 엔화, 유로를 외화현찰로 출금할 경우 미화 2천달러 상당액 이하까지는 현찰수수료를 면제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실시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소액 현찰환전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해외송금 고객 또한 은행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고객의 환(換)테크를 위한 더 쉽고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출시한 상품"이라며 "모바일로 직접 계좌를 개설한 주요 고객에게 더 다양하고 많은 혜택을 드리는 이벤트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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