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용 내외정책홍보원 원장.
권희용 내외정책홍보원 원장.

탄핵정국이 나라전체를 휘몰아치더니 결국 현직대통령이 묵은 낙엽처럼 맥없이 떨어진지 며칠이 지났다. 얼추 잠잠해 지겠거니 기다려보지만 언감생심이다. 초라해진 전직 대통령에게 물을 죄가 더 있다며, 검찰은 추상같이 닦달을 해댔다.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만만한 자리가 아니다. 대통령하다가 또 임기마치고 나와서도 얼굴을 들고 다니기도 수월치 않다는 게 그간의 역사가 입증하고 있다. 임기 중에는 상대당의 표적이 돼 존경은커녕 비아 냥의 표적이 되기 일쑤다.

이번의 경우처럼 덜컥 임기 중에 낙마라도 하면, 감옥이 기다리기 십상이다. 한번 해본 탄핵이니 다음번에는 얼마나 쉽겠는가. 대통령 감옥보내기는 풋고추 된장 찍어먹기보다 쉬울 터다.

대통령을 발가벗겨 민의의 전당에서 전시회를 열어도 될게다. 또 대한민국이 민주국가인데 대통령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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