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3월 브랜드평판지수. <자료=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 3월 브랜드평판지수. <자료=저축은행중앙회>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저축은행 3월 브랜드평판 분석 결과 SBI저축은행이 1위를 차지했고, OK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33개 저축은행 브랜드를 대상으로 2017년 2월 19일부터 2017년 3월 20일까지 저축은행 브랜드 빅데이터 485만2천356개를 분석, 소비자들의 저축은행 브랜드 소비패턴을 분석했다.

지난 2월 조사와 비교해 드림저축은행, BNK저축은행, 삼호저축은행, 조은저축은행, 동부저축은행, 키움저축은행, OSB저축은행, NH저축은행 등이 새롭게 포함됐다.

조사 결과 3월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순위는 SBI저축은행,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의 뒤를 이어 아주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고려저축은행, 우리저축은행, 스마트저축은행, IBK저축은행 등의 순이었다.

1위를 차지한 SBI저축은행은 참여지수 10만8천240, 소통지수 40만3천356, 커뮤니티지수 15만4천146을 기록하며 브랜드평판지수 66만5천742로 분석됐다.

2위에 오른 OK저축은행은 참여지수 12만1천330, 소통지수 25만9천558, 커뮤니티지수 17만8천148을 보이며 브랜드평판지수 55만9천036로 나타났다.

3위인 웰컴저축은행은 참여지수 14만6천960 소통지수 27만9천695 커뮤니티지수 3만7천632로 브랜드평판지수 46만4천287를 보였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소통가치·소셜가치·시장가치·재무가치로 나눈 뒤, 참여지수와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분석한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2017년 3월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SBI저축은행이 1위를 기록했다”며 “저축은행 브랜드 빅데이터량이 줄어든 패턴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부동산대출 규제에 이어 저축은행 고금리 대출(금리 20% 이상) 규제 강화 이슈로 브랜드 소통량이 줄어들고 부정적인 비율이 증가하면서 소통지수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량이 크게 줄어들지는 않았다”며 “실제 올 1~2월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5조6천억원에 달했다. 작년과 비교하면 55% 급증했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