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테스트서 ‘핵앤슬래쉬’ 손맛과 흥행성 호평

<사진=웹젠>
<사진=웹젠>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웹젠이 다음달 23일부터 PC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레전드(MU LEGEND)’의 공개테스트를 시작한다.

웹젠은 2017년 PC온라인게임 기대작 중 ‘뮤 레전드’를 가장 먼저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뮤 레전드’는 간편한 조작을 기반으로 PC게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빠르고 호쾌한 ‘핵앤슬래쉬(Hack and Slash)’의 ‘손맛’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웹젠은 작년 게이머들의 의견을 듣는 두 차례의 ‘뮤 레전드’ 비공개테스트(CBT)를 거치면서 길드커뮤니티 ‘기사단’을 비롯해 다양한 ‘인스턴스 던전(Instance Dungeon, 사냥터)’, ‘투기장’, 이용자 간 대결(PvP) 시스템 등의 MMORPG 콘텐츠와 ‘시공의틈’과 같은 ‘뮤 레전드’만의 차별화된 재미를 추가했다.

이 게임은 ‘지스타 2016’에서 웹젠의 대표 게임으로 전시돼 침체된 한국 PC온라인게임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게임으로 국내외 관람객 및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뮤 레전드’는 국내 최초 Full-3D MMORPG로 2001년 첫 출시돼 현재도 국내외에서 인기리에 서비스중인 ‘뮤 온라인’의 세계관을 잇는 게임이다. ‘뮤’의 세계관에서 가장 강력한 몬스터인 마왕 ‘쿤둔’의 부활을 저지하기 위해 과거로부터 다시 시작되는 주인공의 모험을 다뤘다.

‘뮤 레전드’에서는 ‘다크로드’처럼 원작 ‘뮤 온라인’의 클래스를 발전시켜 그대로 옮겨온 캐릭터도 있지만 ‘뮤 온라인’의 ‘요정’캐릭터가 완전히 다시 해석된 ‘위스퍼러’처럼 새로운 능력과 외형으로 다시 선보이는 클래스들도 등장한다.

공개테스트에서는 이미 공개된 4개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공개테스트 직후 업데이트를 거쳐 신규 클래스 ‘엠퍼사이저’가 추가된다.

웹젠은 다음달 2일 ‘뮤 레전드’의 티저사이트 운영을 시작하면서 ‘시네마틱 영상 완결본’을 처음 공개하고 사전예약 접수를 받을 방침이다.

웹젠 관계자는 “‘뮤 레전드’는 비공개테스트 참가자들로부터 올해 흥행이 기대되는 PC온라인게임 중 하나로 평가 받았다”며 “올해 내 자사의 글로벌 게임포털 ‘WEBZEN.com’에서 해외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글로벌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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