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뚜기>
<사진=오뚜기>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오뚜기는 지난해 간편 냉동식인 오뚜기 피자와 냉동밥 등 주요 제품의 성장세가 뚜렸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출시한 ‘오뚜기 피자’ 4종(콤비네이션/불고기/고르곤졸라/호두&아몬드)은 집에서도 간편하게 정통피자를 즐길 수 있게 한 제품이다.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의하면 지난해 오뚜기의 냉동피자 시장 점유율은 55.2%(1월~11월)로 나타났다.

제품은 지름 25cm의 레귤러 사이즈로 2~3인이 먹기에 적당한 크기며 일일판매량이 4천개를 넘어서는 매장도 생겨나고 있다는 게 오뚜기의 설명이다.

특히 국내 냉동피자 시장은 연간 50억원 규모의 시장이었으나 ‘오뚜기 피자’ 출시 8개월간(5~12월) 13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250억원에 달하는 시장을 형성했다고 강조했다.

오뚜기는 향후 냉동피자 시장이 연간 4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5년 7월 내놓은 ‘오뚜기 볶음밥’도 출시 1년여만에 국내 냉동밥 시장에서 20%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당시 오뚜기는 여러 업체가 경쟁을 하고 있는 냉동밥 시장에 ‘오뚜기 볶음밥’ 5종(중화볶음밥/새우볶음밥/쇠고기볶음밥/닭가슴살볶음밥/불닭철판볶음밥)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출시 이후 1년만에 시장점유율 19.4%(2016년 1~9월, 금액 기준)로 1위인 풀무원(20.6%)에 1.2%p 차이로 간극을 좁혔다.

오뚜기 관계자는 “냉동식품 시장의 성장은 1인가구 증가 등 사회변화를 반영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맛과 품질을 갖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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