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서초동 소재 BC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참석한 채종진 BC카드 부사장(오른쪽), 윤영찬 네이버 부사장(왼쪽), 한종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가운데).<사진=BC카드>
7일 서울 서초동 소재 BC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참석한 채종진 BC카드 부사장(오른쪽), 윤영찬 네이버 부사장(왼쪽), 한종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가운데).<사진=BC카드>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BC카드는 7일 우수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을 위해 네이버,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소재 BC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채종진 BC카드 부사장, 윤영찬 네이버 부사장, 한종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MOU는 BC카드 빅데이터 센터의 카드 소비 데이터와 네이버 데이터랩의 검색 데이터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에 제공하고 이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 스타트업의 육성하고 지원하기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BC카드는 다른 기관에서 검증된 스타트업과의 연계 등 데이터 허브사업 확대를 위한 협업 라인을 구축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스타트업 공모전 개최, 스타트업 지분참여 및 현물투자 등 다양한 형태로의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채 부사장은 이번 MOU 체결식에서 “빅데이터 분야의 스타트업이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지고 있음에도 양질의 데이터를 다룰 수 없어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며 “우수한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지원하면서 상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 영역이 있다면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센터장은 “스타트업들이 양질의 민간 데이터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협력을 더욱 확대해 데이터 기반의 창업생태계 육성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C카드는 지난 2015년부터 서울시, 경기도, 제주도 등 10여개의 지자체들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및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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