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강준호 기자] NH농협은행은 '생활 속 아이디어를 통한 IT 서비스 구현'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4회 대학생 연합 해커톤, UNITHON'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이번 대회를 통해 농업핀테크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유니톤(UNITHON)은 대학생(Univ) 또는 연합(United)을 의미하는 'UNI’와 해커톤(Hackathon)을 합성한 신조어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은행권청년창업재단 D.CAMP에서 진행됐다.

농협은행은 핀테크,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활용한 생활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한 이번 유니톤 행사에 주요 후원사로 참여해 참여자 모든 즐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대학생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속에서 핀테크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프로토타입까지 도출하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농협은행장 특별상을 수상한 '매일장'팀은 도시형 농산물 직거래 장터O2O플랫폼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농협은행은 오는 3월 25일부터 26일까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공동으로 '농업핀테크 해커톤'을 추진한다.

농업과 핀테크에 관심 있는 IT기업과 일반인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개발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려는 예비창업자, 스타트업에게는 기술사업화, 창업컨설팅 등 체계적인 후속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핀테크사업부 관계자는 "농협은행은 오픈플랫폼 기반의 핀테크 생태계 구현이라는 핀테크전략을 바탕으로 핀테크 산업육성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향후 농업핀테크 스타트업 발굴을 통해 농민을 위한 핀테크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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