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 등 10개국 언어 지원

<사진=우리은행>
<사진=우리은행>

[현대경제신문 강준호 기자] 우리은행은 모바일 메신저인 위비톡에서 '실시간 외국어 대화번역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지원하는 언어는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아, 방글라데시어, 브라질어, 러시아어 등 총 10개 국어다.

구글(Gogle) 번역서비스와 제휴해 위비톡에 대화창 내 실시간 번역 기능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는 위비톡 업데이트 후 서비스가 제공되며 아이폰에서는 2월 중 번역서비스가 반영될 예정이다.

대화창 내 실시간 번역은 외국인과 대화하는 경우 상대방 휴대폰기기의 언어로 자동번역돼 채팅창에 나타나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중국인 친구와 대화화는 경우 한국어로 입력하면 중국인 친구의 대화창에는 한국어와 중국어와 동시에 나타나 외국인과 실시간 편리하게 모국어로 대화가 가능하다. 채팅창 상단에서 번역기능을 선택하면 기능이 실행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활동영역 확장에 발맞춰 위비톡에 번역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국내에서 활동 중인 중소상공인들의 해외판로 개척 지원 및 현지 바이어들과의 생활 의사소통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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