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아파트담보·입주자금대출 신청서 실행까지 가능

<사진=우리은행>
<사진=우리은행>

[현대경제신문 강준호 기자] 중고차대출, 월세대출 등 고객 맞춤형 대출이 출시된데 이어 모바일로 신청부터 실행까지 가능한 아파트담보대출, 입주자대출이 나왔다.

우리은행은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모바일에서 가능한 '위비아파트대출'과 '위비잔금대출'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비대면 부동산상품은 대출상담과 신청을 인터넷으로 하고 실제업무는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에서 모든 대출과정이 이뤄지는 점이 특징이다. 모바일전문은행 '위비뱅크'에서 이용 가능하다.

위비아파트대출은 본인 소유 또는 매매하는 아파트를 담보로 제공하는 급여소득자가 대상이며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범위내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은행 영업점에서 취급하는 아파트 담보대출보다 0.1%포인트 금리가 저렴하며 상품출시일 현재 최저금리 연 2.96%다. 단 매매 건인 경우 전자등기가 불가능해 한 차례 영업점 방문이 필요하다.

위비잔금대출은 분양아파트의 입주자금이 필요한 소득증빙 가능 고객이 대싱이다. 대출조건은 취급 분양아파트별로 다르며 고객이 직접 신청화면에서 고객이 분양받은 아파트에 대한 대출조건 정보 등을 확인 후 대출이 진행된다.

우리은행은 상품출시와 함께 3월말까지 '위비꿀머니 지급 이벤트'도 실시한다.

위비아파트대출, 위비잔금대출과 기존 '위비전세금대출'을 받은 고객이 위비멤버십에 가입하는 경우 선착순 1천500명에게 대출이자상환 등 현금처럼 다양하게 사용가능한 위비꿀머니 2만꿀을 지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새해를 맞이해 고객에게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용 부동산 상품을 더욱 다양하게 개발해 출시하게 됐다"며 "비대면채널 부동산 상품에서 압도적으로 점유율 1위를 보이고 있는 우리은행은 이 상품 판매로 이 분야의 선도은행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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