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화 후 첫 창립기념식…종합금융그룹 재도약 의지 다져

4일 이광구 우리은행장(오른쪽 두번째)이 서울 중구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은행 창립 118주년 기념식’에서 민영화 시대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 및 고객-주주-임직원 모두의 상호협력과 소통, 신뢰를 기반으로 한 노력을 다짐하며 주주대표 노성태 사외이사(오른쪽 첫번째) 등과 ‘동반성장서약 다짐 핸드프린팅’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4일 이광구 우리은행장(오른쪽 두번째)이 서울 중구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은행 창립 118주년 기념식’에서 민영화 시대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 및 고객-주주-임직원 모두의 상호협력과 소통, 신뢰를 기반으로 한 노력을 다짐하며 주주대표 노성태 사외이사(오른쪽 첫번째) 등과 ‘동반성장서약 다짐 핸드프린팅’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현대경제신문 강준호 기자] 우리은행은 4일 서울 중구 소공로 소재 본점 강당에서 창립 11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18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은행을 아끼고 사랑해 주신 고객과 함께 16명의 역대은행장, 우리은행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 및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 그리고 서울소재 지점장 등 총 54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민영화 이후 첫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12월 30일 새롭게 선임된 사외이사 5명도 함께 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에서는 우리은행 118년 역사를 돌아보고 민영화 이후의 비전을 담은 기념영상과 이광구 은행장의 창립기념사, 박필준 노조위원장 당선인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우리은행의 1등 종합금융그룹을 향한 도약을 함께 응원하는 의미로 고객대표, 주주대표, 직원대표와 은행장이 핸드프린팅을 하는 ‘동반성장 서약식’도 실시했다. 

지난해 민영화를 성공시킨 이광구 은행장은 기념사에서 “우리가족들의 오랜 숙원인 민영화를 계기로 금융영토를 확장하고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 재도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우리은행의 118번째 생일을 자축하는 2017년 입행 신입행원들의 공연과 500여명의 참석자가 모두 참여해 2017년 우리은행의 경영 화두인 ‘노적성해(露積成海)’를 형상화 한 피날레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노적성해는 작은 이슬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룬다는 뜻으로 민영화 원년 전 임직원의 뜻을 한데 모아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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