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스포츠 > 문화
[신간소개]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리바이벌’황금가지/ 스티븐 킹 지음
안효경 기자  |  ahk811216@finomy.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1.03  16:42:5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노년에 접어든 주인공 제이미 모턴이 그의 인생을 뒤흔든 '제5의 인물이자 변화 유발자이자 숙적'인 제이컵스와의 만남을 회상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평범한 가정의 막내아들인 제이미는 여섯 살 때 처음으로 마을에 새로 부임해 온 목사 제이컵스와 조우한다.

전기에 비상한 관심이 있던 제이컵스는 여러 가지 실험과 발명품을 통해 단박에 제이미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또한 자신의 기술을 발휘해 일시적으로 목소리를 잃은 제이미의 형 콘래드를 치유하는 기적까지 일으킨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인해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를 잃고 절망에 빠진 제이컵스는 가족의 장례식 이후 집전한 설교에서 신앙을 모독하는 발언을 함으로써 마을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린다.

성장하면서 기타를 접하며 록의 세계에 빠져든 제이미는 약물에 중독되고 밴드 동료들에게도 버려져 그야말로 바닥을 치던 30대 중반에 우연히 ‘번개 사진사’로 탈바꿈한 제이컵스와 재회한다.

대니, 댄, 찰스, 찰리 등 다양한 이름을 가진 전직 목사와 또다시 결별과 만남을 반복하며 파국적인 결말로 치닫는다.

심장을 죄는 긴박한 공포감을 기대했던 독자라면, 작품 분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인공의 인생사에 당혹감을 느낄 수도 있겠다.

킹은 별다른 기교 없이도 시종일관 다음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이 책은 보다 기나긴 세월 동안 경험할 수밖에 없는 상실감과 절망을 낱낱이 보여 줌으로써 더욱 비정하고 지독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어찌 보면 작품 후반부에서 실체가 드러나는 초자연적인 공포보다도 이러한 부분들이 더 소름 끼치는 감각을 선사하며 스티븐 킹표 공포소설의 진가를 드러낸다.

안효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헤드라인 뉴스

골프보험, 보험사기 '주의보'

골프보험, 보험사기 '주의보'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골프보험 가입 후 게임 동반자와 보조원인 캐디 등...
포토뉴스
만평 조민성의 그림판
[만평]조민성의 그림판
가장 많이 본 기사
1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우선순위는 따로 있다?
2
게임 대장株 넷마블, ‘리니지’로 온탕 냉탕
3
금융공기업 수장 칼바람 예고 '나 떨고있니‘
4
[기획] ‘5월 분양대전’ 전략지역 아파트 찾아라
5
[기획]화장품업계,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女心 사로잡아
6
동아ST, 신약개발 1위...유한양행은 단 '1개'
7
'빙수전쟁' 개막…'당·칼로리' 알고 먹나요
8
서울제약, 1분기 영업익 9억8천만원…1376% 증가
9
BHC, 유통기한 1년 지난 '불량 케첩' 사용 논란
10
‘한한령’ 사라지고 화장품시장 '훈풍' 불까
'相生'에서 '希望'을 찾다!

현대차, 다문화가정 어린이 축제 11년째 후원

현대차, 다문화가정 어린이 축제 11년째 후원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다문화가정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4길 18, 3층  |  대표전화: 02)786-7993  |  팩스: 02)6919-1621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 아02356  |  등록일: 2012.11.23  |  발행일: 1996.7.1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이도훈
Copyright © 2010 ㈜현대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