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150명 복귀 …추가 취업

<사진=롯데면세점>
<사진=롯데면세점>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롯데면세점이 잠실 월드타워점 특허를 재탈환하면서 이전 특허 실패로 퇴직했던 150여명의 직원이 재취업하는 등 사업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이 월드타워점 신규특허 사전 승인 통보를 받으면서 150여명의 기존 직원이 재취업하게 됐다.

지난 17일 개최된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에서 롯데면세점이 신규특허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인사 부문에 훈풍이 불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직 관세청으로부터 특허장을 교부받지 못해 당초 이달 30일 오픈할 예정이었던 계획에 차질이 생겼지만 내년 1월 초 오픈은 가능하다는 평가다. 기존 퇴직 직원 중 복직을 원하는 직원을 전원 재취업키로 결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향후 관세청은 영업개시준비 완료시점에 운영인 자격요건, 보세구역 시설요건, 보세화물 관리 요건 등을 최종 확인한 후 특허장을 교부할 예정이다.

현재 롯데는 잠실 월드타워점 매장 청소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몇몇 브랜드에서는 집기 점검까지 하면서 영업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추가특허 획득으로 퇴직했던 150명 전원이 거의 복귀하고 충원도 할 계획”이라며 “부담감이 적잖아 있지만 월드타워가 한국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잡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