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정부기관, ‘교육 후원’·‘기부 캠페인’ 등 진행

‘컴투스 글로벌 IT교실’ 2호 건립 협약식에서 ‘서머너즈 워’ 사업팀과 굿네이버스 나눔사업본부 사회공헌협력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컴투스>
‘컴투스 글로벌 IT교실’ 2호 건립 협약식에서 ‘서머너즈 워’ 사업팀과 굿네이버스 나눔사업본부 사회공헌협력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컴투스>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게임업계가 연말을 맞아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게임사와 게임 관련 정부 기관 등은 이달 ‘기부 캠페인’, ‘교육 후원’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컴투스는 저개발국 교육 후원 ‘컴투스 글로벌 IT교실’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컴투스는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협약을 맺고 기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컴투스 글로벌 IT교실’은 전세계 아동 및 청소년들이 미래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컴투스가 지원하는 글로벌 IT교육 환경개선 사업이다. ‘컴투스 글로벌 IT교실’ 1호는 지난 6월 ‘서머너즈 워’ 글로벌 서비스 2주년 기념으로 키르기스스탄에 조성됐다. 이는 현지 지자체 및 미디어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IT교실은 학생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들에게도 개방돼 모든 지역민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컴투스는 이와 같은 IT 교육 혜택을 더 많은 글로벌 아동들이 누릴 수 있도록 저개발 국가 대상으로 한 ‘컴투스 글로벌 IT교실’ 2호 건립을 추진한다.

컴투스는 IT교육이 필요한 저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후원 지역을 선정하고 IT교실 건립을 통해 현지 학생들에게 배움의 터전을 마련할 계획이다.

‘미숙아 조기중재 프로그램’ 조성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에서 김정욱 넥슨 부사장(오른쪽)과 임윤명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넥슨>
‘미숙아 조기중재 프로그램’ 조성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에서 김정욱 넥슨 부사장(오른쪽)과 임윤명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넥슨>

넥슨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의 ‘미숙아 조기집중 치료 프로그램’ 조성에 3억3천774만원을 기부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마련 중인 ‘미숙아 조기집중 치료 프로그램’은 재태기간(임신기간) 37주 미만의 미숙아를 대상으로 기능 손상에 대한 초기 집중 치료 및 영유아기부터 학령전기까지의 발달 과정을 관리하는 통합 치료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치료와 더불어 아이의 성장과 사회 적응을 돕고 치료 과정에서 환아 부모들의 역할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카카오도 모바일 퍼즐게임 ‘프렌즈사천성 for Kakao’에서 무연고아동의 생계비, 치료비 등에 쓰일 기부 캠페인 실시하고 있다.

‘프렌즈사천성’ 기부 이벤트는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인 ‘같이가치 with Kakao’와 공동으로 진행되며 4주간 전체 ‘프렌즈사천성’ 이용자의 하트 발송량이 4천만개에 도달하면 천만 원을 어린이재단에 기부한다. 기부금은 무연고아동의 생계비, 치료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용자는 발송한 하트 수에 따라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을 받을 수 있으며 전체 이용자들이 발송한 하트 수에 따라 다양한 보상 및 기부 여부가 결졍된다.

게임 관련 정부기관인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도 헌혈, 김장, 희망라이트제작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진행중이다.

게임위는 지역사회 발전과 저소득세대 지원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전통시장 스마트 활성화 운동’, ‘추석맞이 사랑의 저소득층 가구 쌀 지원’, ‘사랑의 향기 나눔 향초만들기’, ‘저소득층을 위한 희망상자 만들기’, ‘제3세계 지원을 위한 희망라이트 제작’, ‘정부3.0 행복나눔 김장담그기’ 등 작년에 이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도 항상 지역사회에 깊은 관심을 갖고 나눔활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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