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최고매출 1위 등극…레드나이츠와 ‘쌍끌이’

14일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 9시간만인 오전 10시 게임 최고매출순위 1위에 올라있다. 같은시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2위에 랭크돼있다. <사진=앱스토어 캡쳐>
14일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 9시간만인 오전 10시 게임 최고매출순위 1위에 올라있다. 같은시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2위에 랭크돼있다. <사진=앱스토어 캡쳐>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리니지2 레볼루션’의 초반 흥행 분위기가 심상찮다. 출시일인 14일 오전 10시 기준 ios 게임 최고매출순위와 무료게임순위 1위에 등극하며 출시된지 약9시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출시는 예정됐던 것보다 1시간 정도 늦어졌지만 지난 새벽시간 동시접속자수가 한때 60만명을 돌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레볼루션’은 넷마블게임즈가 ‘리니지2’의 지식재산권(IP)을 이용해 만든 모바일 대규모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이 게임은 원작의 감성을 재현한 광대한 오픈필드와 캐릭터, 공성전, 혈맹 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언리얼엔진4로 개발돼 수려한 그래픽을 자랑하며 전 지역 동시접속 환경을 제공해 PC 온라인 게임 수준의 플레이를 제공하고 있다.

‘레볼루션’은 이미 출시전 340만명의 사전예약자를 모집했다.

서버는 꾸준한 이용자 유입으로 인해 기존 50대에서 100대로 증설했다. 공식카페 가입자는 지난 13일 39만명에서 하루만에 7만명 늘어 레볼루션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리니지는 엔씨소프트의 지식재산권(IP)이다. 넷마블게임즈은 엔씨소프트와 작년 초 상호간 주식 거래를 통해 협력 관계를 형성한 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IP를 사용할 수 있게됐다. 이후 선보인 게임이 ‘레볼루션’이다.

지난주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레드나이츠’와 넷마블게임즈의 ‘레볼루션’이 오픈마켓 게임차트를 ‘쌍끌이’하고 있는만큼 리니지 IP가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넷마블게임즈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레볼루션을 즐기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안정적인 서비스와 운영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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