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리스크 부담 덜어…내년 상반기 모바일게임 12종 출시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넥슨 지주사) 대표가 1심 재판에서 무죄 선고를 받아 향후 넥슨 사업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진경준 전 검사장에게 9억원대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은 김정주 대표(48)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이날 김 대표의 뇌물공여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진 전 검사장은 처남 회사에 일감을 몰아준 혐의와 금융실명법 위반으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포괄적 뇌물죄를 적용해 김정주 대표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으나 법원은 증거 부족 등을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김정주 대표에게 유죄가 선고되면 경영 일선에 혼란이 야기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번 선고에서 무죄 판결을 받게돼 지주사 대표자리를 지킬 수 있게됐다. 이는 향후 넥슨이 진행하는 사업에 관해서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넥슨은 올해 지스타에서 35종의 게임을 공개했다.

넥슨은 ‘건파이 어드벤처’, ‘테일즈런너 리볼트’ ‘진·삼국무쌍:언리쉬드’ 등 12종의 모바일게임을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방침이다. 이 중 5종은 내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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