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가수스/ 길영로 지음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가만히 있어도 에스컬레이터를 탄 것처럼 한 단계 한 단계 위로 올라가던 초·중·고등학교 시절을 지나면, 비로소 성인이 되어 사회라는 무대에 서게 된다.

그곳은 무한경쟁, 치열한 약육강식의 전쟁터다.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경쟁하고, 취업문을 뚫기 위해 스펙을 쌓는다.

그러나  아무리 열심히 준비하고 최선을 다했어도 남보다 실력에서 뒤처지면 어쩔 도리가 없다. 타인과 경쟁하지 않고 살 수는 없을까?

만약 그럴 수 없다면, 경쟁을 최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저자는 경쟁하며 스펙을 쌓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이 책은 바로 그 스토리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필요한 명제들은 무엇이며, 그 명제들을 구체화시키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하나하나 짚어보고, 독자들이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한다.

1등, 2등 그리고 너는 꼴찌. 100점, 90점 그리고 너는 50점. 한 사람의 인생을 숫자로 재단할 수 있을까?

저자는 “성적이나 숫자로 자기 인생을 평가하지 마라. 우열을 따지다보면 승자는 소수에 불과하다.”라고 말한다.

인생에는 1등, 2등, 3등, 꼴찌가 없다. 각자의 인생에서 행복과 만족감을 느끼며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하늘이 부르는 천직, 즉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아내고 그 일에서 온리원이 되어야 한다.

이 책에는 방황하는 청년들이 찾고 있는 바로 그 비결, 즉 자신만의 일을 찾고, 그 분야에서 온리원이 되는 지혜가 담겨 있다.

참가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아온 길영로 소장의 강의, 그러나 그 강의에서 다하지 못한 청년을 향한 메시지로 가득한 이 책이 독자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중요한 열쇠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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