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 일가 허용수·허세홍 계열사 대표 맡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GS그룹은 29일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사진)을 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임원 4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정택근 GS 사장과 하영봉 GS에너지 사장, 손영기 GS E&R 사장은 부회장으로, 홍순기 GS 부사장과 김응식 GS파워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오너 일가인 허용수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 부사장은 GS EPS 대표이사에, 허세홍 GS칼텍스 석유화학·윤활유사업본부장 부사장은 GS글로벌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허용수 대표는 허완구 승산그룹 회장의 아들이며 허세홍 대표는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아들이다. 두 대표는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40대 차세대 경영자라고 GS그룹은 설명했다.

또 파르나스호텔 대표이사에는 권붕주 GS리테일 수퍼사업부대표 부사장이, 해양도시가스 대표이사에는 김형순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 전무가 각각 선임됐다.

GS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며 지속적인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기본 전략 방향에 따라 이번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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