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개선, 농촌일손돕기, 환경정화 등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사진=한화그룹>
<사진=한화그룹>

10월 말까지 24개 계열사 57개 사업장 임직원 일제히 봉사활동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한화그룹이 창립 64주년을 맞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창립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 위해 10월 한달 동안 임직원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년째 진행되는 한화그룹 창립기념 릴레이 봉사활동은 한화그룹 24개 계열사, 57개 사업장 약 3천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한다.

10월말까지 주거환경개선, 농총일손돕기, 환경정화 등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원활동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한화그룹은 올해 창립 64주년을 맞아 젊고 미래지향적인 기업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파격적인 조직문화혁신을 통한 ‘젊은 한화’로 거듭나는 원년으로 삼았다.

내부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체계적 프로그램을 구축해 상호 소통하고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과 노력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화건설 임직원들이 한화그룹의 창립64주년을 맞아 서울 양천구에 있는 한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노후된 벽면에 도장작업을 하는 등 주거환경개선에 힘쓰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한화건설 임직원들이 한화그룹의 창립64주년을 맞아 서울 양천구에 있는 한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노후된 벽면에 도장작업을 하는 등 주거환경개선에 힘쓰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한화건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주거환경개선에 힘쓰고 있다.

지난 14일 한화건설 임직원들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주택내부의 곰팡이를 제거하고 벽지, 장판을 새롭게 교체했다. 보일러 배관 및 조명도 수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석한 한화건설 김석원 차장은 “직접 봉사활동을 하며 창립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고, 특히 지역사회를 밝고 따뜻하게 하는데 작으나마 힘이 되었다는데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13일에는 한화첨단소재, 한화도시개발 임직원들이 각각 사업장 인근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노후 된 보일러, 세탁기 등을 교체하고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등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주거환경개선 활동 외에도 계열사 및 사업장별로 수해복구활동, 취약계층 지원, 농촌일손돕기, 환경정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화테크윈, 한화디펜스, 한화/기계 임직원들이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양산시 상북면 아파트 단지에서 복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한화테크윈, 한화디펜스, 한화/기계 임직원들이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양산시 상북면 아파트 단지에서 복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7일에는 한화테크윈, 한화디펜스, 한화/기계 임직원 200여명이 경남 양산시일원 수해피해지역을 찾아 복구활동을 지원했다.

한화토탈 임직원 300여명은 10일 공장 인근지역 환경정화 및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따뜻한 밥차를 운영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이달 21일 독거노인가정에 안전바, 안전매트 등 생활안전물품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외 한화/화약, 한화테크윈, 한화종합화학, 한화생명 등 계열사에서는 농번기 농촌일손을 돕거나, 직거래장터 운영을 통해 지역농민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화사회봉사단 김상일 부장은 “한화그룹 창립기념 릴레이 자원봉사가 10여년 이어오며 ‘10월은 봉사하는 달’이란 생각이 임직원들에게 체득화돼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특화된 한화그룹만의 봉사활동을 통해 더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화토탈 임직원 300여명이 대산 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황금산방파제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한화토탈 임직원 300여명이 대산 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황금산방파제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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