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부 생맥주 제품의 자발적 회수 및 교환에 나섰다.
11일 하이트진로는 전주공장에서 지난 9월 생산된 일부 ‘맥스’ 생맥주 제품에 대한 클레임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해당제품을 검사한 결과 생맥주를 보관하는 용기인 ‘케그(Keg)’의 부속 중 내부 밀봉용 패킹에서의 불량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하이트진로에 의하면 해당 불량제품은 과발효가 돼 맛이 기존 제품보다 시큼할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장기보관 시 제품의 품질저하 가능성이 있어 예방적 차원에서 지난 7일부터 회수 및 교환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수 및 교환 조치 대상 제품 규모는 5천~6천통이다.
하이트진로는 용기의 문제다 보니 맥주 자체의 문제는 아닐뿐더러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맥주의 품질관리뿐만 아니라 기타 용기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수를 통해 소비자에게 완벽한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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