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리 이대 교수, 비타민C 산학연구회 세미나서 밝혀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비타민C가 염증 예방이나 초기 대장암 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김유리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지난 29일 서울 서초동 광동제약 본사에서 열린 ‘제5회 비타민C 산학연구회 세미나’에서 대장암을 유발한 실험용 쥐에 비타민C를 투여하고, 항염증 마커, 대장 염증 척도 점수 등을 측정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3월 설립된 비타민C 산학연구회는 비타민C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통한 국민건강증진을 목표로 학계와 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최신 지견을 교류하고자 마련된 학술행사다.

현재 한국식품과학회 산하 30여 명의 학자와 관계자 등 관련 산업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광동제약이 후원하고 있다.

이인재 광동제약 부사장은 “비타민C 산학세미나에서 활발하게 교류되는 전문 지식과 견해들은 비타민C의 순기능을 밝혀내려는 열정적인 연구활동의 산물”이라며 “비타민C 효능 연구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과 이를 활용한 제품개발을 통해 국민건강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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