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월만의 성과

29일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열린 KT '기가 인터넷2.0' 기자간담회에서 강국현 KT 마케팅부문장 전무가 ‘기가 인터넷 2.0’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KT>
29일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열린 KT '기가 인터넷2.0' 기자간담회에서 강국현 KT 마케팅부문장 전무가 ‘기가 인터넷 2.0’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KT>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KT는 29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200만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10월 시작된 KT의 기가 인터넷 전국 상용화 1년 11개월 만의 성과다.

KT는 가입자 200만 돌파를 맞아 ‘기가 인터넷 2.0’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2년간 ‘기가 인터넷 1.0’ 시기는 10년 동안 답보 상태였던 인터넷 속도 향상과 안정적 공급에 초점을 맞췄다. ‘기가 인터넷 2.0’은 지역 및 경제적 제약 없이 누구나 1Gbps 속도를 통해 ‘생활의 여유’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가 인터넷 2.0’은 전국 2만7천여 아파트 단지(약 980만 세대) 기가 투자 완료, 전화선(구리선) 기반에서도 1Gbps 속도를 구현하는 ‘기가 와이어 2.0’ 솔루션 상용화, 최대 1.7Gbps를 제공하는 무선랜(Wi-Fi) 서비스 ‘기가 와이파이 2.0’ 출시, 100Mbps 인터넷보다 100배 빠른 ‘10Gbps 인터넷’ 등 4가지 방향성으로 추진된다.

임헌문 KT Mass총괄 사장은 “기가 인터넷 가입자 200만 달성으로 본격적인 기가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전국 어디서나, 유무선 구분 없이 누구나 완전한 기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가 인터넷 2.0으로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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