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최근 중국인의 방한 트렌드가 단체여행에서 개별여행으로 옮겨가면서 올리브영이 개별자유여행을 즐기는 관광객, 이른바 ‘싼커(散客)’ 잡기에 나섰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올리브영은 18일까지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홍대입구역점, 이태원점, 제주중문점 등 전국 주요 관광상권 매장을 중심으로 중국인 관광객 대상 중추절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꽉 찬 달처럼, 꽉 찬 쇼핑하세요!’ 컨셉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단체여행객보다 상대적으로 쇼핑 시간의 여유를 즐기며 구매력이 높은 ‘싼커’의 소비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내 8만원 이상 구매하는 외국인 고객에게 ‘트래블 파우치’를 증정한다.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싼커족’의 편리한 쇼핑을 돕고자 전국 주요 지역의 지하철 노선도와 올리브영 매장이 안내된 ‘트래블 맵’도 증정한다.
외국인 고객은 올리브영 관광 상권 매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 시 면세 혜택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특히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한 일부 매장에서는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도 제공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싼커족이 늘면서 유커 쇼핑 트렌드가 K뷰티에서 헤어·보디, 위생, 건강용품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라며 "올리브영은 이러한 쇼핑 패턴을 고려한 마케팅 활동과 인기 상품을 앞세워 중국인 고객 잡기에 총력을 다할 것" 이라고 전했다.
민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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