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연길시 국빈관에서 진행된 동부대우전자 길림성 브랜드 런칭쇼에서 모델이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동부대우전자)
지난 7일 연길시 국빈관에서 진행된 동부대우전자 길림성 브랜드 런칭쇼에서 모델이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동부대우전자)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동부대우전자가 9월 중국 중추절과 10월 국경절 대목 시즌을 앞두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들어갔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7일 중국 연길시 국빈관에서 길림성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런칭쇼를 개최하였다. 길림성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연길백화점, 오야백화점 등 대형 백화점 담당자 100 여명이 참석해 동부대우전자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길림성은 중국에서 유일하게 백화점 중심의 상권이 편성된 지역으로 동부대우전자는 이번 브랜드 런칭쇼를 통해 길림성 신규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이달 안에 길림성 내 장춘, 길림, 오야 백화점 등에 동부대우전자 매장을 입점시킬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절강성 가전협회장을 비롯해 주요 유통 담당자 약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하반기 출시 예정인 경사드럼 세탁기, 콤비냉장고 등 신제품 소개와 함께 중추절과 국경절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을 발표했다.

동부대우전자는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앞세워 지난 2013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상하이와 베이징 등 120 개 도시에 단독 매장 300개를 확보했다. 이는 현지에서 선보인 지역별 맞춤형 유통 전략과 메이드 인 코리아 마케팅이 결실을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번에 중국 북동부 길림성과 남동부 절강성을 전략적 핵심 지역으로 선정하고 9월 중추절과 10월 국경절 대목 시즌 마케팅을 강화, 중국 내수 시장 지배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종훈 동부대우전자 중국 지사장은 "이번 브랜드 런칭쇼를 통해 대형 백화점 공략에 성공, 길림성 시장 진입에 첫발을 내디뎠다"며 "중국 최대 성수기인 중추절 및 국경절 연휴 기간을 대비해 중국 현지 마케팅 활동도 공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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