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베트남서 최단기간 관객 1천만 돌파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CJ CGV는 지난 2일 베트남에서 1천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3분기에 1천만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최단 기간 기록을 수립했다는 게 CGV의 설명이다.

지난해에는 12월 18일 1천만 관객을 최초로 돌파하며 누적 1천50만 관객으로 1년을 마무리 지은 바 있다.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2011년에는 누적 관객 440만명을 기록했었다.

올해들어 CGV는 이를 3개월가량 앞당기며 연말까지 1천500만 관객 동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CJ CGV는 이번 성과에 대해 특별관과 한국형 고품격 서비스, 라이프 스타일 마케팅, 베트남 로컬 영화 편성 확대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CJ CGV 베트남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곽동원 상무는 “CGV 베트남은 올해 극장 수를 총 41개까지 확대하고 지난해 대비 30% 이상 성장한 1천5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끌어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