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코리아/ 최규철, 신태순 지음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스티브 잡스는 “해군에 들어갈 바에야 해적이 되겠다”고 말하면서 애플의 시작을 해적 깃발로 알렸다.

그와 마찬가지로 이 책의 저자는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해적이 되자”고 말한다. 이때의 해적을 약탈의 의미로 해석하면 곤란하다. 해적의 올바른 의미는 어떠한 불리한 환경에서도 낙담하지 않으며 매사에 도전적이며,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전략을 세워 실천해나가는 사람들이다.

세일즈 현장에서 반드시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손해 보지 않는 방법을 남보다 빨리 찾아내기 위해서는 기존의 틀도 부술 줄 아는 도전정신과 실행력이 필요하다.

매순간 해적들은 매일 생존의 문제로 씨름하면서 잠재능력을 깨워야 한다. 그렇지 않고 얻게 된 자본과 명성은 다른 해적이나 풍랑 앞에서 쉽게 무너져버리기 때문이다.

‘창업비용 제로연구소’가 5년 전부터 한 주도 빠짐없이 매주 하고 있는 ‘해적들의 창업이야기’라는 무자본 창업 강연의 내용을 담아낸 이 책의 공동 저자인 최규철, 신태순 대표는 성공적인 창업의 3요소를 무자본, 큰 목표, 해적마인드로 정의하고 있다.

현재까지 2천여 명이 유료 결제하여 ‘무자본 창업’ 강연을 들었고, 실제로 이 방식을 도입한 사업 모델들이 큰 성과를 보이면서 성공 사례가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다.

이 책은 누구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차별화된 창업 아이템을 선정하는 방법부터 판매 구조를 단순화하여 이익을 최대화하는 방법, 선매출을 만든 후에 제품을 생산하는 방법, 제품의 질을 높여 가격을 높이는 방법 등 매우 파격적이지만 실현 가능한 무자본 창업 노하우를 자세히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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