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전문지 더 뱅커(The Banker)가 지난 1일 신한금융그룹을 '글로벌 500대 금융 브랜드' 중 국내 1위, 글로벌 51위로 선정했다.

이 지수는 금융 산업의 기업브랜드 가치평가 및 지표를 발표하는 유일한 글로벌 지수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국내 금융그룹 처음으로 세계 57위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2년 연속 국내 1위를 차지했다.

금융회사의 전년도 재무 실적을 기준으로 미래 실적을 추정하고 해당 기업의 고객서비스, 시가총액 및 고객충성도, 대외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브랜드 가치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재무실적과 지속가능역량, 각종 CSR 활동 등 그룹 차원의 지속적인 브랜드 마케팅 활동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신한'이라는 그룹 브래드가 세계 50대 수준에 올랐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브랜드와 경쟁하는 한국의 대표 금융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금융그룹은 65위, 우리금융그룹 77위, 하나금융그룹 116위를 차지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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