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7일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에 투자하는 신성장산업 펀드 순자산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3일 제로인에 따르면 미래에셋 신성장산업 펀드는 순자산 규모가 4238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전체인 5172억원 가운데 점유율 80%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올해 초 설정액이 770억원에 불과했지만 연초 이후 상품 출시를 계속하며 3500억원 가량이 급증했다

지난 3월18일 출시한 미래에셋넥스트리더 펀드는 출시된 지 석 달도 안 돼 순자산이 200억원 넘게 증가했다. 설정 이후 8%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박종석 미래에셋자산운용 마케팅기획본부 부장은 "미래에셋은 업계 최대 규모의 리서치 조직을 통해 미래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을 발굴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을 계속하고 있고 정부의 미래 산업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장기 성장성에 주목하는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2월 출시된 업계 신성장산업 펀드는 1년 만에 5000억원이 넘는 규모로 성장했다. 최근 1개월 수익률이 코스피 수익률보다 2.34%포인트 높게 나타났으며, 연초 이후에도 3.58%포인트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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