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2만2700달러 수준으로 역대 최고치가 될 전망이다.

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12년 GNI는 1277조132억원으로 1인당 2만2700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연 평균환율인 달러당 1127원으로 환산하면 1인당 2560만원이다.

이는 전년보다 0.94%(2만2489달러) 증가한 사상 최고치로 10년 전인 2002년 1만2100달러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재정부가 지난 8월 예상한 2만3000달러 돌파에는 미치지 못했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3%에서 2.0%로 떨어졌고, 환율도 급락했기 때문이다.

GNI는 국민이 생산활동에 참여한 대가로 받은 소득의 합계로 GDP성장률 2.0%, GDP디플레이터 1.2%를 전제로 계산됐다. 인구는 5000만4441명을 기준으로 삼았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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