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렌즈 포그마킹 이미지 <사진=케미렌즈>
케미렌즈 포그마킹 이미지 <사진=케미렌즈>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케미렌즈는 자사 안경렌즈의 정품 인증을 알리는 ‘포그마킹’ 을 자외선 차단 렌즈 ‘케미퍼펙트UV’ 전 제품군으로 확대 적용했다고 20일 밝혔다.

‘포그마킹’은 케미퍼펙트UV 안경렌즈 전면부에 입김을 불면 렌즈 면에 ‘CHEMI’ 영문 브랜드 로그가 나타나 소비자에게 정품임을 알려주는 인증 기법이다.

작년 4월 케미렌즈는 자외선을 99.9% 차단하는 일반 시력 교정용 케미퍼펙트UV 렌즈를 출시하면서 포그마킹을 처음으로 부착했다.

이어 올해 누진단초점 및 다초점용 렌즈, RX(주문형)렌즈, 미용·패션 선글라스용 렌즈 등 케미퍼펙트UV 관련 전 제품군으로 정품 인증 기법을 확대했다.

케미렌즈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포그마킹’은 기존의 정품 인증 기법 중의 하나인 레이저마킹이 렌즈 가공과정에서 마킹 부분이 잘려나가는 단점을 보완했다. 또 입김이 없어지면 마킹된 브랜드 로고가 사라져 안경 시야에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포그마킹 적용으로 제품의 인지도와 신뢰도가 동시에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 시력 교정용 ‘케미퍼펙트UV’ 렌즈는 출시 1년만에 단일 렌즈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국내 판매량 150만 장을 돌파했다. 회사 측은 올해 말까지 판매량이 300만장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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