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에 피부관리 '필수'...신제품 출시·빅세일 잇따라

라비다는 여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방패 선크림 출시했다. 사진은 라비다 방패 선크림 출시기념 포토행사. <사진=코리아나화장품>
라비다는 여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방패 선크림 출시했다. 사진은 라비다 방패 선크림 출시기념 포토행사. <사진=코리아나화장품>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화장품 업체가 때이른 무더위에 여름상품 시장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업체들은 낮 최고 3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오자 여름을 겨냥한 신규 제품 출시, 빅세일 실시 등 ‘여름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계열사 에스트라는 지난달 말 여름 시즌에 맞춰 ‘아토베리어 더마프로텍터(Atobarrier Derma Protector)’를 출시했다.

에스트라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기 사용으로 인해 피부가 연약해지고 건조해지기 쉽다”며 “수분이 많고 자극적이지 않은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더마프로텍터’은 여름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토베리어 더마프로텍터’는 피부지질 구조를 재현한 에스트라의 더마온 기술로 세라마이드  비율을 높여 피부장벽 본래의 기능을 강화하고 피부에 충분한 보습력을 부여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세라마이드는 피부 가장 바깥부분의 피지 성분으로 트리트먼트 성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토베리어 더마프로텍터’는 색소, 향료, 보존제, 광물성오일, 트리에탄올아민, PEG 계면활성제 등 6가지 성분이 첨가되지 않았다. 피부과 테스트, 하이포알러제닉 테스트, 논코메도제닉 테스트, 민감성패널 테스트 등 4가지 피부테스트도 통과했다.

미샤 썸머 빅세일 포스터. <사진=에이블씨엔씨>
미샤 썸머 빅세일 포스터. <사진=에이블씨엔씨>

미샤는 여름 시즌을 공략하기 위한 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오는 11일까지 전국 미샤 매장과 뷰티넷에서 미샤 썸머 빅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세일기간 동안 1천500여 가지 제품이 최고 50% 할인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3D러스터 섀도우’, ‘프리미엄 알로에 슬리핑 마스크’, ‘수퍼아쿠아 울트라 워터풀 크림’ 등의 제품들을 절반 가격에 제공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코리아나화장품의 대표브랜드 라비다는 여름철 필수 아이템으로 인식되고 있는 선크림을 신규 출시했다.

라비다는 한층 더 강력해진 방어막을 통해 여름철 비부를 지켜주는 진화한 신개념 선크림인 ‘라비다 선솔루션 레포츠 스마트 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라비다 관계자는 최고 수치의 차단지수를 갖춘 ‘라비다 선솔루션 레포츠 스마트 쉴드’는 점차 상승하고 있는 자외선 지수에 대비해 여름철 피부를 위한 ‘완벽한 방패’ 역할을 해준다고 설명이다.

이어 ‘라비다 선솔루션 레포츠 스마트 쉴드’는 UV-IR BLOCK성분을 함유해 자외선과 열을 동시에 차단해 온도 상승에 따른 열노화도 예방한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에는 또 피부 손상의 원인인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해주는 것으로 알려진 공해 차단 포뮬라가 포함됐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과거 여름철 화장품 시장은 비수기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철에 피부관리를 해야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습”이라며 “올해는 무더위가 일찍 시작해 이들 업체간 경쟁이 더 뜨거워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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