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이한별 기자] 대교는 ‘차이홍공자학당’이 중국 교육부 산하기관인 ‘국가한판’과의 협약을 통해 국내 ‘한어수평고시(HSK)’, 국제중국어교사인증시험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차이홍공자학당은 HSK, ‘청소년중국어시험(YCT)’, ‘국제중국어교사인증시험’ 등 3대 중국어 평가를 모두 주관하는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국내 HSK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차이홍공자학당은 오는 5월부터 매월 필기와 회화 시험을 시행하게 된다.

HSK는 중국 정부에서 공인하는 국제 중국어 능력 표준화 시험으로 지난해 국내에서만 12만여명이 응시한 바 있다.

특히 수년간 청소년중국어시험(YCT)을 주관해 온 차이홍공자학당은 기존의 전국 36개 YCT 고사장을 적극 활용하는 등 그 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HSK 응시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더욱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이홍공자학당은 HSK 운영과 함께 국제중국어교사인증시험 주관 자격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전국 단위로 국제중국어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내 공자학원 중국어 교사 채용 시 평가 기준이 되는 국제중국어교사인증시험을 오는 9월부터 주관할 예정이다.

함석영 대교 차이홍사업본부장 겸 차이홍공자학당 원장은 “차이홍공자학당의 HSK, 국제중국어교사인증시험 주관기관 선정은 ‘차이홍’이 대한민국 대표 중국어 교육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한판과의 다양한 협력 사업으로 중국어 교육부터 평가 운영, 유학 컨설팅까지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중국어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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