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오는 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 사옥 등 전국 4곳에서 무료음악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영화관과 공연장, 미술관 등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해부터 광화문 사옥 로비음악회와 광주 유·스퀘어 야외광장음악회를 열어 왔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호아시아나는 이번에 신촌 금호아트홀 연세와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특별기획프로그램 ‘클래식음악선물’을 선보인다.

금호아트홀 연세에서는 오후 8시부터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가 출연해 ‘플로렌스의 추억’과 발레 모음곡 ‘호두까기 인형’ 등을 연주한다.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로 진행된다. 소프라노 한예진씨와 바리톤 공병우씨, 테너 정의근씨, 바이올리니스트 카라 남씨,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대중적이고 화려한 오페라 곡들을 선보인다.

광화문 사옥 로비에서는 오후 12시 20분부터 ‘2015 아듀! 작은 마티네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타악듀오팀인 ‘모아티에’가 출연해 대중적인 타악기 앙상블 음악을 선사한다.

또 광주 유·스퀘어는 30일 오후 6시부터 ‘TOP금관5중주’를 초청해 관객들에게 친숙한 재즈 음악 및 영화, 드라마 OST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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