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삼성 위노베이션 프로젝트' 공모전 수상작 선정 발표
최종 수상 10개팀에 상금 및 팀당 5천만원 상품화 지원금 지급

제2회 삼성 위노베이션 프로젝트 공모전 결선에 오른 20개 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2회 삼성 위노베이션 프로젝트 공모전 결선에 오른 20개 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 액세서리 아이디어 공모전인 ‘삼성 위노베이션 프로젝트(WEnnovation Project)’ 수상 10개팀의 상품화를 위한 대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제2회 삼성 위노베이션 프로젝트’ 공모전 결선에 오른 20개팀 중 전문가 심사위원단과 100인의 소비자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 10개팀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삼성 위노베이션 프로젝트’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갖춘 중소기업,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스마트 기기 액세서리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최종 수상 10개 팀에는 상금과 함께 팀당 5천만원의 상품화 지원금이 지급된다. 특히 삼성 임직원과 전문가의 멘토링, 해외 전시, 사업화 지원 등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에 걸쳐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2015 WEnnovation Project 공모전 최종 수상 10팀
2015 WEnnovation Project 공모전 최종 수상 10팀

대상 수상 팀은 스마트 기기용 에어터치 앱세서리를 제안한 애니랙티브다. 스마트 기기에 연결된 TV나 VR 디스플레이에 에어터치 마우스 기능을 제공해 다양한 컨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앱세서리 기기를 선보였다.

이외 소파에서 사용하는 스마트 원목 테이블, 날씨 정보를 제공하고 분실 방지 기능도 갖춘 스마트 우산 등 이채로운 아이디어를 구현한 팀들이 수상했다.

작년 수상작들은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5 IFA에서 전시된 바 있다. 작년 대상에 선정된 스마트 물병 ‘8 Cups’는 선주문 고객 대상으로 이달 판매를 시작했다. 휴대용 살균기 ‘AntiBAC Charger’ 등 여러 수상작도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김병주 상무는 “공모전 2회를 맞아 더욱 실질적인 상품화 지원을 통해 우수 중소업체들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자 했다”며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업체들과 협업해 풍성하고 발전된 모바일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