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소송 중 좌천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사진)이 고문으로 물러나 경영에서 손을 떼게 됐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첫째 사위인 임 부사장은 이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7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지난 4일 단행된 삼성그룹 2016년도 임원인사에서 임 부사장은 고문으로 발령이 났다.

삼성물산 평사원이던 임 부사장은 이부진 사장과 결혼한 후 고속 승진했지만 이 사장과 파경을 맞으면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됐다.

재계에서는 임 부사장이 이 사장과의 이혼소송 여파로 인해 좌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정기적인 인사 차원일 뿐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고문으로 발령 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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