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 사고 원인 투명하게 공개"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BMW코리아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차량 화재에 대해 사과했다.

BMW코리아는 10일 배포한 입장자료에서 “BMW 차량 화재 사고와 관련, 고객분들에게 불편과 불안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3일과 5일 자유로와 서울 상암동에서 BMW5 시리즈 차량에 화재가 발생한데 이어 8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BMW 승용차에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한데 대한 공식 입장이다.

BMW코리아는 “최근 자유로에서 발생한 화재 건은 현재 독일 본사와 정확한 원인을 면밀히 조사 중”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원인을 규명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결과를 투명하게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또 “BMW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수리를 받으신 고객 차량의 경우 조사 결과에 따라 자발적으로 환불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상암동·외곽순환도로 화재에 대해서는 “최근까지 외부 사설 공업사에서 수리한 차량으로 정비 이력과 상태를 파악할 수 없으나 해당 차량의 화재 사고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원인 조사에 적극 협조해 고객들의 불안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BMW 코리아는 “관련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 원인에 대한 해결책 제시를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진정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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