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9개팀 대중문화예술인 수상 영예 안아
[현대경제신문 박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관하는 ‘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이하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2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됐다.
‘대한민국을 빛낸 각 분야의 대중문화예술의 영웅! K-HERO’를 주제로 펼쳐진 이날 행사는 모두 29팀의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과 수상자들의 업적을 기리는 헌정 공연이 열렸다.
행사는 개그맨 박성광과 패션모델들이 K-뷰티와 K-패션을 융합한 패션쇼를 선보이며 시작됐다.
이어 걸그룹 걸스데이와 K-POP 댄스 안무팀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카라의 ‘미스터’, 티아라의 ‘보핍보핍(Bo Peep Bo Peep)’, EXID ‘위아래’, 걸스데이 ‘기대해’ 등 축하공연을 했다.
뮤지컬배우 최정원은 대중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인물들의 무대를, 퓨전 음악그룹 미지(MIJI)는 한류 붐을 일으켰던 K-드라마와 영화의 대표적인 OST를 주제로 공연을 펼쳤다.
또 아이돌 그룹 레인보우, 에이젝스, 에이프릴이 케이팝 확산에 역할이 컸던 핑클, 젝스키스, 카라 등 케이팝 1세대들의 무대를 재현했다.
마지막 축하공연은 코미디팀 ‘옹알스’가 논버벌(Non Verval)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달했다. 시상식이 끝난 뒤에는 ‘한류를 이끈 K-POP HERO’를 주제로 김준수(JYJ)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배우 이덕화, 코미디언 고(故) 남성남, 음반제작자 이성희를 비롯해 총 29팀의 대중문화예술인들이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훈장 은관, 문화훈장 보관,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중문화예술상은 공적 기간, 국내외 활동 및 업적, 대중문화산업계에 대한 기여도, 사회 공헌도, 국민 및 언론의 평판과 인지도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