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자산배분 투자상품 ‘글로벌 두루두루 랩’

[현대경제신문 이혜지 기자] [편집자주]저금리, 저성장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과 수명이 100세에 가까워진 100세 시대를 맞아 노후를 준비하는 금융상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국민연금이나 기초연금 만으로는 여유롭고 행복한 노후를 대비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커지면서 개인적으로 노후를 대비해야 한다는 인식 때문이다. 금융사들도 노후설계를 위한 금융상품을 내놓고 있고 특히 증권업계는 자산 관리을 위한 금융 서비스는 물론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는 연금상품을 출시해 고객에게 어필하고 있다. 이에 편안한 노후 준비를 대비하기 위한 증권사들의 자산관리 서비스와 연금상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KDB대우증권은 노후를 대비해 해외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투자상품인 ‘글로벌 두루두루 랩’을 소개했다.

글로벌 두루두루 랩은 성공적인 자산배분을 위해 대우증권이 전사적 핵심역량을 집중해서 만들어낸 모델포트폴리오와 투자상품의 명칭으로, 전세계의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해 국내·해외 주식투자보다 안정적이고 국내외 채권투자보다는 높은 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주식과 대안자산의 편입비중에 따라 안정형, 중립형, 수익형으로 나뉜다. 연간 6~7% 수익을 기대하는 고객이나 국내 증시의 높은 변동성이 부담스럽고 안정적인 상품을 원하는 고객에게 알맞은 상품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운용부서, 전략부서, 위험관리부서 등이 3개월마다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통일된 하우스뷰를 도출하고, 이를 통해 기회가 보이는 자산의 투자비중은 늘리고 위험이 감지되는 자산의 비중은 줄여주는 과정을 반복하는 형태로 운용된다.

또 고객이 직접 투자상품을 찾아 매수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손쉽게 글로벌자산배분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성호 상품개발운용본부장은 “글로벌자산배분 상품도 물론 시장 상황에 따라서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나, 과거 성과를 분석해 보면 하락시 방어능력이 뛰어나고 회복속도도 빨라 손실을 회복하는데 긴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는다”며 “글로벌 두루두루 랩은 투자자산이 안정적으로 잘 분산되고, 시장상황 변화에 따라 최적의 자산배분 비율로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때문에 일부 지역이나 자산군이 리스크에 노출되어도 전체자산의 가치는 안정적으로 방어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KDB자산에서 출시된 글로벌두루두루 펀드도 같은 모델포트폴리오를 근거로 운용되는데 일반투자자는 물론 연금저축, 퇴직연금 등 다양한 투자니즈에 따라 가입할 수 있다.

KDB 글로벌두루두루 연금펀드의 경우 투자자금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 뿐 아니라 운용수익에 대한 배당소득세 부담이 없어, 출시전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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