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주요상권 지역의 시장상인 자녀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인 ‘신세계 드림캠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장상인들의 경우 ‘부모 모두 장사에 나서는 경우가 많아 자녀들의 정서를 세세하게 관리해주기 쉽지 않다’는 점에 착안, 시작하게 됐다는 것이 신세계측의 설명이다.

신세계는 서울 남대문시장(본점)과 광주 양동시장(광주점), 김해 외동시장(김해점)을 이번 드림캠프의 대상으로 정하고 지난달 말까지 각각 시장상인회와 점포 사회공헌팀을 통해 참가 학생들의 지원을 받았다.

최종 선발된 30명의 참가 학생들은 중학생들로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약 2주간 신세계 인재개발원에서 합숙하며 자기주도적 가치관을 수립할 수 있도록 각종 과정수업을 수강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2주간의 모든 비용을 전액지원하고 앞으로 ‘드림캠프’를 매년 정례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지원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드림캠프’는 시장 상인들의 자녀들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으로 중학생 자녀들이 실제 고민하는 부분을 상담하고 멘토링해 줄 예정”이라며“앞으로 전시성이 아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차별화된 상생활동의 롤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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